신예은 ‘웹찢녀’

이정연 기자 2024. 10. 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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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 진가가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서 허영서 역을 맡은 신예은이 극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1950년 한국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윤정년(김태리)의 성장기를 다룬 웹툰 원작 드라마에서 신예은이 연기하는 허영서는 노래면 노래, 춤, 연기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은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그야말로 '금수저'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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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예은이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실감 나는 판소리 연기를 펼쳐 시청자에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tvN
‘더 이상 어린 연진이는 없다!’

신예은 진가가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서 허영서 역을 맡은 신예은이 극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전작 ‘더 글로리’에서 10대 연진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또 한 번 독기 품은 차가운 캐릭터를 선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1950년 한국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윤정년(김태리)의 성장기를 다룬 웹툰 원작 드라마에서 신예은이 연기하는 허영서는 노래면 노래, 춤, 연기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은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그야말로 ‘금수저’ 캐릭터다. 

타고난 천재 소리꾼 김태리와 라이벌 관계에 놓이며 사사건건 부딪친다.

극중 신예은은 매란 국극단에서 실력이 가장 뛰어난 인물이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김태리가 등장하자 날 선 눈빛을 드러내며 견제한다.

특히 신예은이 김태리와 함께 운명의 라이벌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12일 4.8%의 시청률(닐슨코리아)로 시작한 드라마는 19일 방송한 3회에서 9.2%까지 끌어올린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3회 방송에선 ‘춘향전’ 무대에 오르기 전 이도령과 방자, 1인 2역을 소화하는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신예은은 출연 제의를 받고 가장 먼저 창극 ‘춘향전’부터 익혔고, 국극단 에이스 허영서 역을 위해 판소리, 창극 연기, 춤 등을 다양하게 배웠다.

그는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영서 캐릭터는)사랑 받아보지 못해 사랑 주는 것에 서툴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다. 때문에 편안한 일상 말투가 아니라 차갑고 벽이 느껴지는 말투를 구사하고 있다”며 “완벽주의 성향을 가져 본인 장점을 발견하지 못하는, 아픈 손가락 같은 아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하기도 했다.

방송 후 드라마 원작인 웹툰 그림을 담당한 나몬 작가는 “원작에서 튀어나온 듯 싱크로율이 대단하다. 신예은이 순식간에 얼굴을 갈아 끼우고 선보이는 방자 연기가 놀라웠다”고 칭찬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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