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지는 ‘로또 청약’”…‘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등 흥행 촉각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은 '로또 청약'이란 말이 끊임없이 나올 만큼, '분양가 상한제' 지역에서 청약이 잇따르며 그야말로 '광풍'이 불어 닥쳤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전국 곳곳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단지들의 청약이 쏟아져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5354가구(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 포함)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 래미안아이파크(589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에서 공급되는 분상제 아파트로 벌써부터 청약 열기가 뜨겁다. 수도권은 △경기 오산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970가구)' △인천 부평구 '두산위브더센트럴 부평(141가구)' △연수구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1024가구)' 등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방은 대전 서구 '둔산 해링턴플레이스리버파크(336가구)', 부산 연제구 '센텀파크 SK VIEW(309가구)'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총 4곳이다. 당첨자 발표 역시 4곳이며, 정당계약은 7곳이 예정돼 있다.
오는 2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서 잠실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최고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3~104㎡, 총 2678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5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도권 지하철 몽촌토성역 8호선, 잠실역 2호선, 한성백제역 9호선을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은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에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가구로 건립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급행)·GTX-C노선(예정)·동탄트램(예정) 등 핵심 교통망을 통해 병점과 동탄의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도보 거리에 양산초가 있고 인근에는 양산1중학교(가칭)가 신설될 예정(2027년 3월)이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두산건설 역시 같은 날 인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서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더센트럴 부평'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50~63㎡, 1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보로 초·중학교 통학이 가능하며 고등학교도 반경 1km대 거리에 있어서 교육 인프라가 좋다. 삼산동, 상동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 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짓는 단일 브랜드 대단지 '래미안 송도역센트리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 중 3블록 1024가구(전용면적 59~101㎡)를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모두 진행하는 '자체 개발사업'으로 인천발 KTX, 월판선 등의 남다른 '교통 호재'가 예상돼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25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짓는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의 모델하우스를 전격 오픈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70~84㎡, 총 1163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9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 1월과 5월에 공급된 1·2차 단지가 단기간 완판에 성공하며 흥행한 만큼 이번 분양에도 많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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