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에 뚫린 軍… 5년간 환자 5820명 [2024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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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여간 군 내 식중독 사고가 225건 발생해 장병 5820명이 병상 신세를 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방부로부터 받은 '2019년∼2024년 9월 각 군의 식중독 발생 현황'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이 추정한 식중독 발생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조리위생'(40.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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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원인 ‘조리위생’ 가장 많아
최근 5년여간 군 내 식중독 사고가 225건 발생해 장병 5820명이 병상 신세를 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리 과정상 위생 문제가 주요원인으로 지목돼 각 부대 취사장 관리의 허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군이 추정한 식중독 발생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조리위생’(40.2%)이었다. 이어 ‘외부음식’(26.4%), ‘원인불명’(20.7%), ‘개인위생’(11.8%), ‘급수원’(0.3%) 순이었다. 일부는 현재 육·공군에서 각각 역학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 의원은 “식중독 감염으로 인한 불필요한 전투력 손실과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 위생관리 체계를 촘촘하게 재설계하고 필요한 인력 확보 및 지원 등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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