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명 뽑아 14억원 주겠다"…유세장서 '파격' 제안한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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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5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까지 총기 소지 지지 청원에 서명하는 사람을 매일 1명씩 추첨해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를 주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머스크는 실제 유세 행사장에서 청원 서명자 중 선정한 1명에게 100만달러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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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소지 지지자 매일 1명 뽑아 100만달러 지급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5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까지 총기 소지 지지 청원에 서명하는 사람을 매일 1명씩 추첨해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를 주겠다고 공언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 선거 유세에서 11월5일까지 매일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청원에 서명하길 원하기 때문에 여러분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대선일까지 매일, 서명자 중 무작위로 선정한 사람에게 1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머스크가 언급한 청원은 수정헌법 1조(표현의 자유)와 2조(총기 소지 권리 보장)에 대한 지지를 서약하는 내용이다. 머스크는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을 위해 설립한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아메리카 팩'을 통해 청원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9월까지 3달 동안 아메리카 팩(PAC)에 7500만 달러(약 1027억원)를 기부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한 경합주 7곳에서 이 청원에 동참한 사람에게 서명자 1명 당 47달러(약 6만3000원)를 지급해왔다. 47달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뜻을 담은 액수다. 이번 주 펜실베이니아에선 대규모 현금 지급을 추가로 약속한 것이다.
이날 머스크는 실제 유세 행사장에서 청원 서명자 중 선정한 1명에게 100만달러를 지급했다.
머스크의 이 같은 청원 독려 행위는 경합주에서 보수 유권자를 파악해 선거 운동에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현행 미국 연방법은 매표 행위는 금지하고 있지만 청원 서명자나 서명 권유자에게 돈을 주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트럼프 #머스크 #선거유세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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