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노사, 임금 35% 인상안 잠정 타결…파업 종결 수순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4. 10. 21. 04: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잉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한 달 넘게 파업을 벌인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노사가 4년간 임금을 35% 인상하는 내용의 임금 협상안을 잠정 타결했다고 노조 측이 밝혔습니다.
국제기계항공노동자연맹(IAM) 751지부는 현지 시간 19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은 임금 인상안과 함께 연간 최소 상여금 지급과 특별상여금 지급 등을 담은 협상안이 잠정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IAM 751지부는 보잉 본사가 있는 시애틀 등 미국 북서부 연안 지역 노동자 3만여 명을 대변하는 보잉의 최대 노조입니다.
잠정 타결안은 오는 23일 치러지는 찬반 투표를 거쳐 조합원 전체의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앞서 보잉 노조 지도부는 사측과 25%의 임금 인상안을 잠정 타결했지만, 노조원 95%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보잉은 737 맥스 기종의 잇따른 사고로 회사가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노조가 지난달 16년 만의 파업에 돌입하면서 항공기 제작과 인도에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보잉은 파업 돌입으로 3분기 손실 확대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의 10%인 1만 7천 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당장 수술비 필요한데...60대 은퇴족 '급전' 금방 구하는 방법은?
- 5대 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이달 들어 '반토막'
- 미국 연간 재정적자 1조8천억달러…코로나 기간 제외 사상 최대 수준
- 금리 올려도 효과 없나…청약통장 가입자 한달 사이 3만8천여명 감소
- 10만 외치다 결국 5만전자...증권사 헛발질 언제까지?
- "병가 너무 많이 쓴다"…독일 테슬라 이어 벤츠도 직원 지적
- 머스크 "표현의 자유·총기 옹호 서명자 매일 1명 뽑아 100만달러 준다"
- 금융당국, 2금융권 풍선효과 점검회의…새마을금고 집단대출 주시
- 설악산에 올 가을 첫눈…지난해보다 이틀 빨라
- "11월도 제조업 경기 개선세 지속"…12개월 연속 기준치 웃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