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분 스톤스 극장 역전골 폭발!’ 맨시티, 울버햄프턴 원정서 2-1 역전승→선두 탈환···황희찬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EPL 리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원정에서 95분 터진 존 스톤스의 극장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구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맨시티는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울버햄프턴에 2-1로 승리했다.
게리 오닐 감독이 이끄는 홈팀 울버햄프턴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제 사가 골문을 지켰고, 토티 고메스-크레익 도슨-산티아고 부에노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라얀 아이트 누리-마리오 르미나-안드레-주앙 고메스-넬송 세메두가 위치했고, 최전방 투톱에는 요르겐센 스트란드 라르센과 마테우스 쿠냐가 나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데르송 모라이스가 골문을 지켰고, 요슈코 그바르디올-후벵 디아스-스톤스-리코 루이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마테오 코바치치가 위치했고, 2선에 제레미 도쿠-베르나르두 실바-일카이 귄도안-사비뉴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엘링 홀란이 나섰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났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7경기 1무 6패로 아직까지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한 상태였다.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승점 동률로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는 가운데 최근 공식전 5연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는 상태로 반드시 승리가 간절했다.
맨시티는 선두 탈환이 목표였다. 이번 시즌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했다. 그러는 사이 리버풀에 선두 자리를 내주면서 승점 1점 뒤져있는 상태로 역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전반 7분 만에 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세메두가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반대편으로 연결된 공을 스트란드 라르센이 밀어 넣었다. 울버햄프턴이 홈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18분 울버햄프턴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쿠냐의 패스가 세메두에게 연결되며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에데르송 골키퍼가 빠르게 나와서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33분 맨시티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도쿠의 패스를 받은 그바르디올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감아 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빠르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맨시티의 흐름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맨시티는 울버햄프턴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했고, 두세 차례 유효 슈팅을 만들어 내기도 했으나 사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스톤스가 극적인 헤더 역전골을 터트렸다. 결국 맨시티가 종료 직전 경기를 뒤집으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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