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 박보겸의 역전 드라마

최대영 2024. 10. 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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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에서 우승하며 2승을 달성했다.

박보겸은 2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4타 차로 뒤처진 공동 8위였던 박보겸은 이날 6번 홀부터 8번 홀, 그리고 10번 홀부터 12번 홀에서 각각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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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에서 우승하며 2승을 달성했다. 박보겸은 2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박보겸은 2위 김수지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보겸은 지난해 5월 교촌 레이디스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1천600만 원으로, 그녀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까지 4타 차로 뒤처진 공동 8위였던 박보겸은 이날 6번 홀부터 8번 홀, 그리고 10번 홀부터 12번 홀에서 각각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선두로 나섰다. 1타 차로 선두에 나선 박보겸은 15번 홀에서 5.5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위와의 간격을 2타로 벌렸다.

박보겸이 먼저 15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2위 김수지는 17번 홀에서 4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박보겸을 1타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김수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연장전으로 가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마다솜은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 1위인 윤이나는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 KLPGA 투어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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