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한국비엔씨와 보툴리눔 톡신제제 국내 독점 계약

김재범 기자 2024. 10. 2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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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한국비엔씨와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담당자는 "이번 국내 독점 판권 계약으로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전문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에녹스주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의사와 환자들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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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동국제약 서울 청담동 사옥에서 진행한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 국내 독점 판권 계약.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왼쪽)과 배건우 한국비엔씨 사장 사진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한국비엔씨와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비에녹스주’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보툴리눔 톡신제제는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 물질을 억제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비에녹스주’는 중증의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능, 효과에 대한 국내 허가를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한국비엔씨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40개국 이상에 보툴리눔 톡신을 수출하며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전문성을 입증해 왔다. ‘비에녹스주’의 장점은 최신 감압건조 방식으로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국내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담당자는 “이번 국내 독점 판권 계약으로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전문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에녹스주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의사와 환자들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동국제약은 13년간 꾸준히 사용되어 온 HA필러 ‘벨라스트’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새로 출시한 HA필러 ‘케이블린’, 스킨부스터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크림·로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로운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으로 보툴리눔 톡신제제까지 확장하게 되면서 국내 피부미용 및 성형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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