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언제쯤 리그 우승하나...텐 하흐, 충격 발언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어"

가동민 기자 2024. 10. 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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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에 대해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다. 나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매 시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싶다. 나는 트로피와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 그리고 목표에 도달하려면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첫 시즌 만에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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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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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에 대해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다. 나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매 시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싶다. 나는 트로피와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 그리고 목표에 도달하려면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 가지 확실한 건 전 세계에 맨유처럼 높은 기대치를 가진 팀은 많지 않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때부터 그래왔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어야 한다. 모든 과정에서 요구 사항이 높고 우리는 아직 모든 곳에서 요구 사항을 충복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빠르게 팀을 정비하며 승점을 쌓아갔다. 맨유는 상위권을 유지했고 3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는 결승에 올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첫 시즌 만에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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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며 후방에 안정감을 더했고 라스무스 호일룬을 품으며 스트라이커 고민을 해결하려 했다. 메이슨 마운트 영입에는 6,000만 파운드(약 1,072억 원)를 사용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맨유는 부진했다. 시즌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고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제대로 라인업을 꾸리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맨유의 명성을 고려하면 매우 실망스러웠다.

맨유는 리그 12위까지 추락했고 UCL에선 조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승점을 쌓으며 유럽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맨유는 결국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영입에 사용한 돈을 감안했을 때 매우 아쉬운 성적이다. 그래서 텐 하흐 감독 경질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분이 애매해졌다.

결국 맨유는 이번 시즌도 텐 하흐 감독과 동행하기로 했다. 맨유는 이번에도 이적 시장을 활발하게 보냈다.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데려오며 공격 옵션을 추가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레니 요로,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품으며 수비도 강화했다.

이번 시즌에도 맨유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현재 맨유는 승점 11점으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UCL 진출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맨유 팬들의 걱정도 이해가 간다. 한편, 맨유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2012-13시즌이다. 무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떠난 후 단 1번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한 것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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