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 경신

최대영 2024. 10. 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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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39)가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아반카-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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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39)가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아반카-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모드리치는 '39세 40일'의 나이로, 이전 기록인 고(故) 페렌츠 푸슈카시의 '39세 36일'을 58년 만에 넘어섰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승리하며 개막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를 이어갔고, 승점 24를 기록했다. 그러나 FC 바르셀로나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모드리치는 이날 경기의 숨은 영웅으로, 후반 18분 교체로 출전한 뒤 3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이전 경기인 비야레알과의 9라운드에서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결승골을 도와 2경기 연속으로 결승골 도움을 기록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2년부터 지금까지 13시즌 동안 369경기에 출전해 250승을 거두었으며, 공식전에서는 총 547경기에 출전하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회, FIFA 클럽 월드컵 5회, UEFA 슈퍼컵 5회, 스페인 라리가 4회, 국왕컵 2회, 수페르코파 5회 등 총 2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의 경력은 단순한 통계를 넘어, 팀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성공에 기여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모드리치는 뛰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 읽는 눈으로 팀의 리듬을 조절하며,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존재로 남아 있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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