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이어 이번엔 우리 차례”…K로펌, 최초로 유럽 진출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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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동유럽 시장 진출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법무법인 지평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달 말 해외사무소를 개소한다.
국내 대형 로펌이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 비셰그라드 4개국(V4) 법률 서비스 시장을 겨냥해 내놓는 첫 해외 사무소다.
지평이 헝가리에 사무소를 낸 것은 헝가리 등 동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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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 생산거점 인근
현지 법률 수요에 신속대응
법무법인 지평은 오는 29일 서울 본사에서 헝가리 명문 로펌 오펜하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헝가리 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평은 한국 로펌 중 가장 많은 국가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번 헝가리 사무소는 9번째 해외사무소다.
지평 중동부유럽팀장을 맡고 있는 정철 변호사는 “중동부유럽은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전략적인 시장”이라며 “고객의 필요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파트너급 한국인 전문가 2명을 현지에 파견, 상주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평이 헝가리에 사무소를 낸 것은 헝가리 등 동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SK 등 국내 기업들은 헝가리를 유럽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2019년, 2021년, 2022년 헝가리 최대 투자국이었으며 지난해에는 약 19억9000만 유로를 투자해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체코 원전 수주 등으로 동유럽에서 한국기업들이 역할이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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