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속 헌 이불, 소각 말고 재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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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헌 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의류는 의류수거함 등을 통해 배출해 자원 순환하고 있으나, 헌 이불은 의류수거함에 배출할 수 없는 폐기물로, 소각 처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각 처리하던 헌 이불의 자원 순환 체계를 국내 최초로 제주에 구축하는 선도적 시도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침구류 폐기물의 자원순환 방안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모델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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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헌 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의류는 의류수거함 등을 통해 배출해 자원 순환하고 있으나, 헌 이불은 의류수거함에 배출할 수 없는 폐기물로, 소각 처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각 처리하던 헌 이불의 자원 순환 체계를 국내 최초로 제주에 구축하는 선도적 시도다.
버려지던 헌 이불을 모아서 종합재활용업체를 통해 재생솜을 생산하고 재생된 솜을 이용한 모포 등 재생 제품을 생산하는 순환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침구류 폐기물의 자원순환 방안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모델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헌 이불 모으기에 참여할 도민들은 장농 속 헌 이불을 꺼내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이브자리 매장으로 직접 가져가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이브자리 할인쿠폰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제주도와 참여 기관·업체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하고 침구류 자원 순환체계가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침구류 폐기물의 자원 순환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 걸음”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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