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후 첫 태극마크 안세영, 국제대회 복귀전서 준우승

김지섭 2024. 10. 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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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에게 0-2(10-21 12-21)로 졌다.

파리 올림픽 후 재활에 매진하느라 세계 랭킹이 1위에서 2위로 내려간 안세영은 랭킹 3위 왕즈이를 상대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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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국제대회 복귀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에게 0-2(10-21 12-21)로 졌다. 파리 올림픽 후 재활에 매진하느라 세계 랭킹이 1위에서 2위로 내려간 안세영은 랭킹 3위 왕즈이를 상대로 고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끌려간 안세영은 1게임을 10-21로 쉽게 내줬다. 2게임에서도 8-11에서 8연속 실점을 하며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뒤 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운영 방식을 두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로 다시 복귀했다. 그러나 올림픽 후 재활과 치료에 집중하느라 떨어진 실전 감각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 대회에 앞서 이달 9~11일 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해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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