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만에 만난 호랑이와 사자’ 역대급 KS 온다!

문영규 2024. 10. 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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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만났습니다.

타이거즈와 라이온즈, 호랑이와 사자의 대결인데요.

내일 첫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입씨름도 팽팽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디어데이에 나선 두 팀 모두 한 마음으로 5차전에서 시리즈가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승자가 호랑이냐 사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이범호/KIA 감독 : "요즘은 동물원에 가있어도 거의 다 호랑이가 잡고 있으니까…."]

[박진만/삼성 감독 : "놀이공원 안 가보셨나 봐요. 사자가 항상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라이벌인 두 팀의 지난 한국시리즈는 팬들의 버스 방화 사건 등 그 열기가 뜨겁다 못해 과할 정도였습니다.

한국시리즈 진출 시 모두 우승한 KIA답게 지난 3번의 만남에선 모두 KIA가 이겼는데, 삼성은 이번엔 그 징크스를 깨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강민호/삼성 : "(최형우 선수가) KIA는 한국 시리즈에 올라가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최형우 형한테 '원래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거예요'라고 이렇게 말했었거든요."]

이에 정규리그 MVP가 유력한 KIA 김도영은 한국시리즈 MVP를 향한 뜻을 내비치며 맞불을 놨습니다.

[김도영/KIA : "그냥 제 할 것만 한다면 그런 기회는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스타성이 있으면 올해 제가 MVP 다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구자욱이 부상 중에 코너와 오승환도 빠져 완전체인 KIA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단기전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1차전 선발 투수로 KIA는 네일을, 삼성은 원태인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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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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