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복귀' 안세영, 덴마크오픈 우승 무산…중국에 덜미

하근수 기자 2024. 10. 20. 2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국제 대회 복귀전에서 우승을 노려봤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각)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랭킹 3위 왕즈이(중국)와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0-2(10-21 12-21)로 패배했다.

덴마크오픈을 마친 안세영은 오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3위 왕즈이에 0-2 패배
[밀양=뉴시스] 차용현 기자 = 9일 오후 부산광역시 대표로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이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인천광역시 대표 심유진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10.09. con@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국제 대회 복귀전에서 우승을 노려봤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각)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랭킹 3위 왕즈이(중국)와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0-2(10-21 12-21)로 패배했다.

안세영은 오래전 부상 당한 우측 무릎이 온전치 않았는지 테이핑을 두른 채 경기를 뛰었다.

1게임에선 헤어핀을 적극 공략하며 분투했다.

하지만 9-15부터 9-20까지 5연속 실점한 끝에 11점 차로 졌다.

첫 게임을 내준 뒤 뒤집기에 성공했던 앞선 경기들처럼 두 번째 게임부터 역전에 도전했다.

그러나 안세영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안세영은 게임 초반 접전을 벌였지만 8-11부터 8-19까지 8연속 실점을 허용한 끝에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안세영은 왕즈이와 악수를 나누며 덴마크오픈을 마쳤다.

[밀양=뉴시스] 차용현 기자 = 9일 오후 부산광역시 대표로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이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4.10.09. con@newsis.com

안세영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두 달 동안 재활과 회복에 집중했다.

이번 덴마크오픈을 통해 국제 무대에 복귀해 올해 5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32강에선 세계랭킹 38위 폰피차 체키웡을 2-0(21-16 21-8), 16강에선 19위 라차녹 인타논(이상 태국)을 2-1(17-21 21-18 21-14)로 제압했다.

8강에선 세계랭킹 11위 수파니다 카테통(태국)을 2-1(12-21 21-10 21-12)로 꺾었고, 준결승에선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 기권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선 세계 정상을 다투는 왕즈이를 만나 접전을 벌였지만 준우승에 그치며 다음을 기약했다.

덴마크오픈을 마친 안세영은 오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