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러-우크라 공방..젤렌스키 고향ㆍ러시아 본토 공격

디지털뉴스팀 2024. 10. 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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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19~20일(현지시각) 밤 사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 동남부 크리비리흐 등을 공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 밤 사이 러시아군이 발사한 드론 49대 중 3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키이우에서만 공습경보가 2차례 발령됐고 서부 르비우에서도 드론 피습이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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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크리비리흐에서 러시아군 공습으로 인한 부상자 돌보는 구조대원 [연합뉴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19~20일(현지시각) 밤 사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 동남부 크리비리흐 등을 공습했습니다.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크리비리흐에서만 구조대원 1명을 포함한 1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청사와 주거용 차량, 상업시설 등도 파손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 밤 사이 러시아군이 발사한 드론 49대 중 3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키이우에서만 공습경보가 2차례 발령됐고 서부 르비우에서도 드론 피습이 보고됐습니다.

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도 계속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수도 모스크바와 서부 국경 지역 등에서 모두 110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론 공격의 대상이 된 폭발물 제조공장을 지키려던 소방대원 4명이 드론 파편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일반인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러시아는 전날 우크라이나와의 대규모 교전에서 1,800여 명의 병력 손실을 초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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