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처럼 매끈하게 질주… ‘노틸러스’ 이름값한 SUV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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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 용산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처음 마주한 '올-뉴 링컨 노틸러스(사진)'에 대해 받은 첫인상이다.
디지털 향(digital scents) 또한 올 뉴 노틸러스만의 특징이다.
이외에도 올 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비상 제동 장치가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스탑 앤 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링컨 코-파일럿이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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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이 매끄러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지털 향(digital scents) 또한 올 뉴 노틸러스만의 특징이다. 우디향인 미스틱 포레스트와 진정효과를 주는 파촐리와 바이올렛을 혼합한 오조닉 애저, 청량하고 이국적인 바이올렛 캐시미어로 구성한 3가지 향기가 제공된다.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발향하거나, 일정한 주기마다 발향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외관에서 느껴지던 고요함과 매끈함은 주행에서 더 빛을 발했다. 노틸러스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하며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8㎏·m를 발휘한다. 그런데도 마치 전기차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주행 중에 엔진소리는 물론 외부의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성이 높았다. 사륜구동으로 움직이며 공차 중량은 2065㎏이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9㎞로, 경쟁 차와 비교하면 연료 효율은 다소 떨어진다.
방지턱을 넘을 때나 유턴을 할 때도 몸으로 전달되는 충격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새로운 트윈터보 엔진을 차량에 배치해 효율과 안정감을 높였고 서스펜션(차체의 무게를 받쳐 주는 장치)까지 부드러우니 차가 모든 충격을 흡수하는 것이다. 총 12개의 센서가 차의 움직임, 조향, 가속, 제동 등을 모니터링하며 노면에 딱 맞는 서스펜션을 구현한다. 주행 모드는 노멀, 컨저브, 익사이트, 슬리퍼리, 딥 컨디션 등 총 다섯 가지다. 컨저브 모드는 에코 모드, 익사이트는 스포츠 모드와 비슷하며, 슬리퍼리 모드는 젖은 노면이나 꽁꽁 얼어붙은 눈길 등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다.
이외에도 올 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비상 제동 장치가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스탑 앤 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링컨 코-파일럿이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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