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명 뽑아 14억 주겠다"…유세장서 '깜짝' 제안한 머스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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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5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까지 총기옹호 서명자 등을 매일 1명씩 추첨해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를 줄 계획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州) 해리스버그 선거 유세에서 11월5일까지 매일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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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5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까지 총기옹호 서명자 등을 매일 1명씩 추첨해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를 줄 계획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州) 해리스버그 선거 유세에서 11월5일까지 매일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도 "지금부터 오는 11월5일까지 매일 아메리카 PAC에서 언론의 자유와 무기 소지권을 지지하는 청원자들에게 1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경합주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이 소식을 듣도록 하고 싶다"며 "그리고 이것이 (경합주에 있는) 주민들 소식을 듣도록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청중에게 수표를 주며 "우리가 겪고 있는 과제 중 하나는 이 청원에 대해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릴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이 소식은 정말 성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9월까지 3달 동안 아메리카 팩(PAC)에 7500만 달러(약 1027억 원)를 기부했다.
아메리카 팩은 앞서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이다. 매체는 "해당 기간 (아메리카 팩에) 다른 기부자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트럼프 지지에 나서는 것은 물론 지난 5일 트럼프의 현장 유세에 함께 하기도 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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