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명 뽑아 14억 주겠다"…유세장서 '깜짝' 제안한 머스크, 왜?

양윤우 기자 2024. 10. 20. 2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5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까지 총기옹호 서명자 등을 매일 1명씩 추첨해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를 줄 계획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州) 해리스버그 선거 유세에서 11월5일까지 매일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 1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테슬라 제품 공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은 테슬라 영상 갈무리) 2024.10.1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5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까지 총기옹호 서명자 등을 매일 1명씩 추첨해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를 줄 계획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州) 해리스버그 선거 유세에서 11월5일까지 매일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도 "지금부터 오는 11월5일까지 매일 아메리카 PAC에서 언론의 자유와 무기 소지권을 지지하는 청원자들에게 1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경합주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이 소식을 듣도록 하고 싶다"며 "그리고 이것이 (경합주에 있는) 주민들 소식을 듣도록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청중에게 수표를 주며 "우리가 겪고 있는 과제 중 하나는 이 청원에 대해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릴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이 소식은 정말 성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9월까지 3달 동안 아메리카 팩(PAC)에 7500만 달러(약 1027억 원)를 기부했다.

아메리카 팩은 앞서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이다. 매체는 "해당 기간 (아메리카 팩에) 다른 기부자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트럼프 지지에 나서는 것은 물론 지난 5일 트럼프의 현장 유세에 함께 하기도 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