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수상자만 6명? 한국 최고 영웅은 박지성이었다···‘J.S PARK 교체 투입에 6만 4천210명 열광’ [MK상암]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10. 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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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등장하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엄청난 함성으로 뒤덮였다.

그러자 서울월드컵경기장엔 박지성의 현역 시절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박지성이 교체 투입을 준비한 것.

박지성을 비롯한 전설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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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등장하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엄청난 함성으로 뒤덮였다. 박지성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선수들은 박지성에게 페널티킥 기회를 양보했고, 박지성은 득점으로 화답했다. 그러자 서울월드컵경기장엔 박지성의 현역 시절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전설적인 수비수 출신으로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가 10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FC 스피어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이겼다.

전설적인 공격수로 구성된 스피어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렉산다르 델피에로가 전방에 선 가운데 에덴 아자르, 루이스 피구가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마루앙 펠라이니, 히바우도, 카카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티에리 앙리, 디미타르 베르바포트, 디디에 드로그바, 카를로스 테베즈가 맡았다. 골문은 김병지가 지켰다.

박지성. 사진=넥슨
안정환 대신 교체 투입되는 박지성. 사진=넥슨
박지성의 득점을 축하해 주고 있는 선수들. 사진=넥슨
벤치엔 발롱도르 수상자 출신 안드리 세브첸코, 마이클 오언, 박지성, 이천수, 안정환, 디에고 포를란, 김용대가 자리했다.

실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클라렌스 세도로프가 전방에 섰고, 야야 투레, 욘 아르세 리세가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안드레아 피를로, 레오나르도 보누치, 카를로스 푸욜이 중원을 구성했다. 스리백은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파비오 칸나바로가 구성했다. 골문은 에드윈 반 데 사르가 지켰다.

벤치엔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던 세계 최고의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 박주호, 아디, 이영표, 임민혁, 김남일 등이 자리했다.

세도로프. 사진=넥슨
실드 유나이티드 전방을 책임진 세도로프의 활약이 돋보였다.

세도로프는 전반 12분 리세의 침투 패스를 받아 김병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세도로프는 욕심내지 않고 볼을 툭 내줬고, 야야 투레가 이를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았다.

세도로프는 전반 20분 중앙선 부근에서 김병지 골키퍼가 나와 있는 걸 보고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세도로프는 후반 9분에도 득점을 도왔다. 세도로프가 문전에서 툭 밀어준 볼을 박주호가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세도로프는 후반 34분에도 도움을 올렸다. 세도로프가 문전으로 달려든 마스체라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마스체라노가 김용대 골키퍼를 제쳐내고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 박주호. 사진=넥슨
승부의 추가 실드 쪽으로 기운 상황에서 관중들의 가장 큰 함성이 나왔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박지성이 교체 투입을 준비한 것. 박지성은 애초 무릎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이날 경기엔 코치로만 참석할 예정이었다.

관중들은 박지성이 유니폼을 갈아입자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박지성이 안정환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피어 세브첸코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상황. 스피어 선수들은 페널티킥 기회를 박지성에게 양보했다. 박지성은 이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자 경기장엔 박지성의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사진=넥슨
서울월드컵경기장. 사진=넥슨
박지성은 남은 시간을 온전히 소화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지성을 비롯한 전설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를 마쳤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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