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과르디올라 후임 찾았다' 맨체스터 시티, 펩 떠나면 '분데스 무패 우승' 알론소 선임한다

이성민 2024. 10. 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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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사비 알론소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할지 아니면 여름에 팀을 떠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만약 후자를 택한다면 맨시티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를 후임으로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는 인물은 알론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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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사비 알론소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할지 아니면 여름에 팀을 떠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만약 후자를 택한다면 맨시티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를 후임으로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영광의 순간을 누렸다. 2016년 부임한 그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그컵, FA컵을 우승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2/23시즌에는 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뤄냈다. 맨시티는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리그 4연패를 이룩했다.

문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난다는 점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맨시티와의 재계약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대로 계약 연장이 무산되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별해야 한다.

맨시티가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는 인물은 알론소다. 알론소는 현역 시절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스타였다. 그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에 기여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2017년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은 알론소는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을 거쳐 2022년 10월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강등권이었던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 덕분에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백미는 2023/24시즌이었다. 알론소의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28승 6무로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1904년 창단한 레버쿠젠의 첫 리그 타이틀이었다. DFB 포칼까지 제패하면서 기쁨은 2배가 됐다.

알론소는 지난 여름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레버쿠젠에 잔류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을 리그 4위에 올려놓은 알론소는 여전히 여러 유럽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맨시티가 알론소를 선임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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