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대학 메타버스 ‘유버스’ AI 전환

노도현 기자 2024. 10.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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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통번역’ 기능…학교 벽 허문 가상공간 ‘유-스트리트’ 론칭

LG유플러스가 대학 특화 메타버스 ‘유버스(UVERSE)’에 실시간 인공지능(AI) 통번역 기능을 도입해 AI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유버스는 대학 생활을 가상공간에 구현한 서비스다. 강의, 상담, 채팅·친구 관리, 캠퍼스 투어, 축제·행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시간 AI 통번역 기능은 음성인식과 기계번역,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한다. 번역을 지원하는 언어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요가 높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세 가지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영어 전용 수업에서 한국어·중국어 번역도 해주는 만큼 온라인 강의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실시간 AI 통번역 기능은 올해 2학기부터 숙명여대와 순천향대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온라인 학생 상담실에도 AI 통번역 기능을 적용해 외국인 학생의 원활한 대학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들이 소속 학교와 관계없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가상공간 ‘유-스트리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학생들은 스터디, 맛집, 경제 등 다양한 주제로 모임을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아울러 자체 AI 기술인 익시(ixi)를 활용해 수업 내용 요약, 챗봇 서비스 기능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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