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반은 ‘손흥민 쇼’…모든 득점에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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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복귀전에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1대1로 팽팽하던 후반 7분,
손흥민의 패스를 시작으로 균형이 깨집니다.
[현지 해설]
"손흥민, 영리한 패스입니다. 우도기, 패스에 비수마가 넣습니다."
3분 뒤엔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상대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적극적인 슈팅이 돋보였습니다.
5분 뒤 손흥민이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따돌리고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8월 24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터진 시즌 3호 골입니다.
1분 뒤엔 회심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와 아쉽게 추가 골은 놓쳤습니다.
손흥민이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4-1로 꺾고 7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후반전은 '손흥민 쇼'였어요. 모든 득점 상황에 개입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이유입니다. 공을 잡으면 최선의 해결책을 찾으려 합니다."
부상으로 약 3주를 결장했지만 복귀전부터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걱정을 씻어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팬들이 엄청나게 와 있는데, 오늘 응원은 어땠나요?)
"대단하죠. 이런 응원이 그리웠습니다. 지난 3주간 대표팀 경기에도 못 갔습니다. 이런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는 건 엄청나죠. 그만큼 책임감도 큽니다. 뭔가 되갚아드리고 싶습니다."
캡틴 손흥민이 돌아온 만큼 다음 달 중동원정을 앞둔 축구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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