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조기업 10곳 중 7곳, 지정학적 리스크로 기업경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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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제조기업 10곳 중 7곳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기업경영이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구상의가 지난달 지역 제조업 160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 기업의 68.8%가 '위험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 기업의 40.6%는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기존 수출시장 외 신규 대체시장을 발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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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제조기업 10곳 중 7곳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기업경영이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구상의가 지난달 지역 제조업 160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 기업의 68.8%가 '위험하다'고 답했다.
반사 이익이나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전혀 없었다.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발생한 피해로는 에너지·원자재 조달비용 증가가 40.9%로 가장 많았고 재고관리 차질 및 물류비 증가 31.8%, 환율변동·결재지연 등 금융리스크 30.9% 순으로 집계됐다.
또 응답 기업의 40.6%는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기존 수출시장 외 신규 대체시장을 발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해외 조달 부품·소재를 국내에서 조달한다는 기업도 19.4%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비가 필요하나 아직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50.6%로 절반을 넘었다.
'대응책을 이미 마련했다'고 답한 기업은 6.9%에 불과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 기업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체시장 개척, 공급망 다변화, 환율 변동에 따른 금융 리스크 관리 등을 적극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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