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네타냐후 자택에 드론 공격…"무거운 대가 치를 것"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자택이 무인기 공격을 받은 가운데,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헤즈볼라를 향해 네타냐후 총리는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는데요.
관련 내용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이 드론 공격을 당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드론 3대가 날아왔으며 그중 2대는 격추하고 나머지 1대는 건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는데요. 공습 당시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집에 없었고,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의 배후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지목했지만, 헤즈볼라는 아직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누가 공격했을 거라고 보세요?
<질문 2> 네타냐후 총리는 "암살을 기도한 이란의 대리 세력 헤즈볼라는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군사적 보복에 나설까요?
<질문 3> 드론이 공습한 당시 그 지역에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이 자랑하던 '철통 방공망'이 그대로 뚫린 건데, 이렇게 되면 드론이 이른바 '저항의 축' 세력의 반격 카드가 되지 않을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곳곳에서 "하마스와 협상하라"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협상에 관심 없던 강경파 신와르가 없어지면서 협상의 걸림돌이 사라졌다는 건데요. 네타냐후가 하마스와 거래할지가 관건인데,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다고요?
<질문 5> 죽기 직전 이스라엘 드론을 응시했다가 나무막대기를 던지며 저항했던 신와르의 마지막 모습을 두고 아랍권에서는 "영웅적 죽음"이라며 신격화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이 지난해 영상을 추가 공개하며 이미지 공격에 나섰어요?
<질문 6> 이스라엘이 아랍권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한 이유도 궁금한데요. 1년 전 영상뿐 아니라 가자지구에 신와르의 시신 전단까지 살포하며 이미지를 깎아내렸습니다. 3개월간의 추격과 사살 과정도 공개했는데 지난 3차례의 '저항의 축' 수장 사살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서요. 누구를 위한 여론전이라고 보세요?
<질문 7>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신와르의 죽음에도 하마스는 건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980년대 하마스 등장 이후 지금까지 지도자 수십 명을 암살했지만 궤멸시키진 못했는데요. 이번에도 이스라엘이 실패할 거라 보세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계획이 담긴 기밀문서가 온라인에 유출됐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문서가 가짜라고 주장하지는 않았는데요. 그렇다면 미국의 정보보안 체계를 뚫은 세력은 이란 측이라고 봐야 합니까?
<질문 9> 신와르를 제거한 이스라엘은 더욱 강경한 기조로 전쟁을 이어갈 태세입니다. 하마스 또한 내부를 수습하며 결사 항전의 의지를 앞세우고 있는데요. 바이든 미 행정부가 휴전을 압박하고 있지만 대선 전 휴전은 어려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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