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 싶어요" 선수의 바람에도..."못 뛰어!" 이미 손절했다

한유철 기자 2024. 10. 20. 1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를 손절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최근 발언에도 불구하고 그가 더 이상 유벤투스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재정적, 기술적인 이유로 인해 유벤투스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포그바는 2025년부터 새로운 구단을 찾아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포그바 입장에서 유벤투스는 의미가 깊은 구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를 손절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최근 발언에도 불구하고 그가 더 이상 유벤투스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재정적, 기술적인 이유로 인해 유벤투스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포그바는 2025년부터 새로운 구단을 찾아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으로 인해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본래 정지 기간은 4년으로 선수 생활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최근 정지 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되면서 복귀가 임박해졌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복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유벤투스 잔류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유벤투스에 남고 싶다. 급여 삭감도 감수하겠다. 나는 오직 유벤투스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뛰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이 판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그바 입장에서 유벤투스는 의미가 깊은 구단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그를 품었으며 재능이 만개하도록 도와준 구단이기 때문.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월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주가를 크게 높였다. 이에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발생시키며 맨유로 금의환향하기도 했다.


맨유에서 쫓겨난 후에도 다시 한 번 유벤투스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료는 단 1원도 들지 않았다. 유벤투스에서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포그바는 유벤투스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여러 번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고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대외적으로 큰 물의를 빚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로의 3번째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기회를 다시 주지 않을 듯하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맨유에서 복귀 후, 이적료는 들지 않았지만 막대한 주급을 받아갔기 때문.


결국 유벤투스는 포그바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접었다. 포그바가 직접적으로 잔류에 대한 의사를 드러냈음에도 유벤투스는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유벤투스와의 결별이 유력한 포그바. 현재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사우디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