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세이도르프 연속 골’ 실드, 스피어에 앞선 채 전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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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방패를 자랑한 실드 유나이티드가 FC 스피어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전반전이 종료된 가운데 FC 스피어에 2-0으로 앞섰다.
전반 13분 마스체라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세이도르프가 절묘한 터치 한 번으로 골키퍼와 맞섰다.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세이도르프가 공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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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전반전이 종료된 가운데 FC 스피어에 2-0으로 앞섰다.
티에리 앙리(프랑스) 감독이 이끄는 FC스피어는 4-3-3 전형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에덴 아자르(벨기에)와 루이스 피구(포르투갈)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히바우두, 카카(이상 브라질), 마루안 펠라이니(벨기에)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앙리, 티미타르 베르바토프(불가리아),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카를로스 테베스(아르헨티나)가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병지가 꼈다.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감독이 지휘하는 실드 유나이티드는 3-4-3 대형으로 맞섰다.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클라렌서 세이도르프(네덜란드), 욘 아르네 리세(노르웨이)가 공격을 이끌었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 안드레아 피를로, 레오나르도 보누치(이상 이탈리아), 카를레스 푸욜(스페인)이 허리에 자리했다.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칸나바로(이탈리아)가 백스리를 구축했고 에드윈 판데르 사르(네덜란드)가 골문을 지켰다.
실드 유나아티드가 날카로운 한 방을 보여줬다. 전반 13분 마스체라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세이도르프가 절묘한 터치 한 번으로 골키퍼와 맞섰다. 욕심내지 않고 옆으로 내줬고 투레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양 팀의 공방은 더 치열해졌다. 전반 25분 카카가 푸욜을 제치고 쇄도했다. 카카의 크로스가 히바우두의 왼발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골대 위로 떴다. 1분 뒤엔 마스체라노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병지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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