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완패' 조성환 감독 "평정심 갖고 임했어야 했는데…리더가 부족했다, 교훈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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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부족했다. 교훈이 됐으면 좋겠다."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의 말이다.
경기 뒤 조 감독은 "쌀쌀한 날씨에도 원정 경기까지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중요한 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평정심을 갖고 임했어야 했는데 추가 실점하면서 공수 균형이 무너졌다. 벤치도 그렇지만 리더가 부족했다. 대량실점의 빌미가 됐다. 원정에서 크게 진 만큼 잘 준비해서 홈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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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더가 부족했다. 교훈이 됐으면 좋겠다."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의 말이다.
부산 아이파크는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1대4로 패했다. 부산(승점 50)은 무패 행진을 '8'에서 마감했다.
경기 뒤 조 감독은 "쌀쌀한 날씨에도 원정 경기까지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중요한 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평정심을 갖고 임했어야 했는데 추가 실점하면서 공수 균형이 무너졌다. 벤치도 그렇지만 리더가 부족했다. 대량실점의 빌미가 됐다. 원정에서 크게 진 만큼 잘 준비해서 홈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후반에만 세 골을 허용했다. 조 감독은 "득점하려고 공격 일변도로 숫자적으로 동원되면서 공간이 났다. 평정심을 좀 잃은 것 같다. 공격 문제가 아니라 수비에서도 문제가 생기면서 선수들이 흥분도 했다. 문제점이 많았던 것 같다. 준비한 부분도 나오지 않았다. 음라파가 들어가면서 측면에서의 단순한 롱볼을 뿌렸다. 우리가 많은 실점을 하다보니 상대는 내려앉았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잘 보이지 못했다"고 했다.
부산은 주말 라운드 휴식 뒤 29일 충북청주와 대결한다. 조 감독은 "자세, 태도는 경기 결과로 이어진다. 우리는 시작부터 상대의 강한 압박에 밀렸다. 타파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코칭스태프도 잘 준비해야 하지만 선수들도 많은 교훈이 됐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안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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