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수능으로 꿈도 못 꿀 연고대 가는 법…수험생 50만명, ‘이 전형’에 몰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42개 대학에서 수시 전형 지원자 10명 중 4명 이상은 논술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신이 좋지 않은 학생이 내신을 중요시하는 수시 학생부 전형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잘 봐야 하는 정시보다는 논술 전형에 집중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42개 대학 수시 전체 모집 정원에서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로 낮은 편인데, 이 전형에 지원자가 대폭 몰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 내신이 좋지 않은 학생이 내신을 중요시하는 수시 학생부 전형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잘 봐야 하는 정시보다는 논술 전형에 집중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42개 대학(일반전형 기준)의 수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4.1%(51만9365명)가 논술 전형에 지원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30.6%, 학생부교과전형은 15.6% 등으로 나타났다.
42개 대학 수시 전체 모집 정원에서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로 낮은 편인데, 이 전형에 지원자가 대폭 몰렸다.
42개 대학의 수시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 39.9%, 학생부교과전형 30.7%, 실기·실적 위주 전형 9.4% 등의 비중을 차지한다.
논술 전형에 지원한 학생 중 47.6%는 서울지역 학생이었다. 경인권도 41.9%로 대부분의 학생이 수도권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9개 대학에서는 논술전형이 수시 전체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9%에 불과하지만, 논술전형 전체 지원자 수 차지 비중은 55.7%로 높았다.
이번에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문제가 사전 유출돼 논란이 된 연세대의 경우 논술 전형이 전체 전형 중 차지하는 비중은 18.1%에 그쳤으나, 지원자는 수시 전체 지원자 중 52.5%에 달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논술전형 지원자들은 대체로 수시에서는 학교 내신 성적으로 논술지원 대학에 합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능 정시에서도 진학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이들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논술전형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뇌사자 장기 적출 직전 몸부림치며 눈물”…그런데 수술 강행한 병원 ‘발칵’ - 매일경제
- “재산분할 안한다고 합의했지만…전 남편 국민연금, 받을 수 있나요?” - 매일경제
- 중고 퍼터 하나가 무려 2500만원?…도대체 누가 쓰던 거길래 - 매일경제
- ‘13남매 장녀’ 남보라 깜짝 결혼 발표...日여행 중 프러포즈 받고 감격의 눈물 - 매일경제
- 中서 ‘발전기 단 전기차’ EREV 인기…한달새 12만대 팔려 - 매일경제
- “정의선 회장이 공들였다”…현대차=국민차, 맞춤형 SUV로 1위 노리는 곳은 - 매일경제
- “우리 국민 반도체 걱정도 싹 날려줄수도”...빅테크까지 뛰어든 ‘이것’에 K원전 재도약 기대
- “BMW 그놈, 손톱만한 흠집에도 범퍼 통째 바꿔”…어찌하오리까 [어쩌다 세상이] - 매일경제
-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 안입은 것 알고 다시 들어와”...노브라 외치는 여성들 - 매일경제
- ‘복귀전 복귀골’ 미친 활약 손흥민, 역대 PL 득점 TOP 20위 입성…308경기 123골!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