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윤대통령 - 한동훈 면담…국감 후반부도 곳곳 암초

장윤희 2024. 10. 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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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내일(21일) 만납니다.

양측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지만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가 핵심 안건으로 관측됩니다.

국정감사 후반부도 김여사 공방전으로 흘러갈 공산이 큽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은 내일(21일) 오후 4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배석한 채 이뤄집니다.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만나기로 했다지만, 김건희 여사 관련 대응이 핵심 의제로 꼽힙니다.

앞서 한 대표는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대통령실의 인적쇄신, 또 김 여사의 의혹 규명 협조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야당이 재발의한 김여사 특검법 관련 해법 찾기가 면담 테이블에 오를지도 관심사입니다.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은 한 대표가 내일 면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김여사 특검법을 수용하라 분명히 촉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남은 국감에서도 김 여사 관련 '끝장 국감'을 보이겠다고도 선언한 상태입니다.

<강유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김 여사 관련 의혹을 파헤치는 민주당의 의지와 끈기에 국민께서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이 이재명 대표의 '방탄 국감'을 만드느라 민생 국감을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서 막무가내식 증인 채택과 국감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대치 분위기는 당장 내일 대검찰청을 상대로 한 국회 법사위 국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여사 '공천 개입 의혹' 관련 핵심 관계자 강혜경씨가 증인으로 채택되어 있는데, 강씨는 내일 출석할 전망입니다.

같은 의혹 연장선에서 국회 행안위는 오는 25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명태균씨를 다시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지만, 명씨는 행안위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레(22일) 각급 법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사위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재판 지연 논란 등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면담 #국감 #김여사 #이재명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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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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