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숀 롱 파울에 민감. 숀 롱 좋지 않아 프림 길게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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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이정현에게 철저하게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82대100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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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현대모비스는 이정현에게 철저하게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82대100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개막전에 많은 팬이 오셨는데,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서 죄송한 마음이다. 다시 추스려야 할 것 같다. 기본적인 부분부터 다시 해야 할 것 같다"며 "약속된 디펜스와 가야할 부분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개막전에서 어린 선수들의 흥분한 모습들이 많았다. 재정비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그는 "수비가 가장 큰 문제다. 몸싸움에서 밀렸다. 중간중간 파울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자그마한 부분에서 놓치면서 약속된 2대2 수비 적용 등이 무너졌다. 또 슈팅 셀렉션도 좋지 않았다. 흐름을 놓쳤다. 배드샷을 쏘면서 상대에게 속공을 많이 허용했다"고 했다.
조 감독은 "숀 롱이 파울에 약간 민감한 부분이 있었다. 숀 롱이 좋지 않으면 프림을 길게 끌고 가는 것도 시즌 방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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