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MLS에서 20골 16도움 기록…공식전 2경기 연속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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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 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인터 마이애미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메시의 맹활약은 지난 16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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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34분까지 두 골을 실점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가 전반 40분과 43분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3분에는 벤저민 크레마스키가 역전골을 넣어 팀이 리드를 잡았다.
지난 시즌 15개 팀 가운데 14위에 머물렀던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합류로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22승 8무 4패로 승점 74를 기록하며 동·서부 콘퍼런스 29개 팀 중 최다 승리, 최다 승점, 최다 득점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메시의 활약으로 인터 마이애미는 MLS 역사상 최다 승점 기록을 세웠으며, 이전 기록을 보유했던 뉴잉글랜드를 넘어서게 되었다.
이로써 인터 마이애미는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하게 되었다. FIFA는 정규리그 우승팀에게 클럽 월드컵행 티켓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34경기 동안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팀의 성과로 평가된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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