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정현 43점 폭발 + 안정감 가득 외인' 소노, 현대모비스 완파... 개막전 승리 '기쁨'

김우석 2024. 10. 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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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고양 소노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에서 이정현 원맨쇼와 새로운 두 외국인 선수 활약이 더해지며 김국찬, 이우석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0-82로 완파, 시즌 첫 경기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1쿼터, 소노 26-25 현대모비스 : 키워드는 천적, 해소 희망 보인 ‘1쿼터’

현대모비스는 한호빈, 이우석, 김국찬, 숀 롱, 장재석이 선발로, 소노는 이정현, 김영훈, 임동섭, 김민욱, 애런 윌리엄스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인사이드, 소노는 이정현으로 맞섰다. 3분이 지날 때 전광판에 6-6 동점이 그려졌다. 탐색전이라는 시간을 가진 느낌이었다. 소노가 김영훈을 최승욱으로 변화를 가했다. 경기 첫 번째 선수 교체였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조금씩 스피드가 올라섰다. 소노가 윌리엄즈 페이스 업으로 8-6으로 앞섰고, 현대모비스는 이우석 자유투로 응수했다. 이후 난전 상황이 지나갔고, 5분이 지날 때 소노가 이정현 3점으로 13-10으로 앞선 후 최승욱 속공을 더했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 무리한 공격 등이 나오면서 흐름을 놓쳤다.

3분 47초를 남겨두고 소노가 속공을 이정현 3점으로 환산했다. 점수차가 순식 간에 8점차로 불어났다. 현대모비스 벤치가 움직였다. 장재석을 함지훈으로 바꿨다.

소노가 멈춰서지 않았다. 이정현이 득점과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22-10, 12점을 앞서는 소노였다. 종료 3분 안쪽에서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숀 롱이 돌파를 통해 3점 플레이를 만들었고, 연이은 속공에서 김국찬이 3점을 터트렸다. 16-22, 다시 6점차로 좁혀가는 현대모비스였다. 소노는 작전타임을 가동했다.

현대모비스가 결국 22-24, 턱밑까지 추격했다. 소노가 한 발짝 달아났다. 마지막 골은 김국찬 3점이었다. 균형이 맞춰졌다.

2쿼터, 소노 61-44 현대모비스 : 무너진 디펜스, 털어내지 못한 ‘천적’

소노가 3점슛 두 방으로 32-27, 5점차로 달아났다. 연이어 현대모비스 턴오버를 이정현이 속공으로 처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공수가 주춤했다. 잠시 밸런스가 깨지며 점수차를 허용했다. 한 차례 현대모비스 추격전이 있었고, 소노가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중심에는 역시 이정현이 존재했다. 3점과 속공을 연거푸 성공시켰다. 3분이 지날 때 39-30, 9점차로 달아났다.

번즈가 유연함을 바탕으로 포스트 업을 성공시켰다. 현대모비스 벤치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소노가 한 발을 더 앞섰다. 이재도 자유투에 더해진 성공적인 수비가 배경이었다.

현대모비스가 간만에 득점을 만들었다. 유기성이 바탕이 되었고, 프림이 3점으로 환산했다. 연이어 김국찬과 프림이 자유투로 득점을 만들었다. 소노는 번즈가 움직였다. 연이어 이정현 3점이 터졌다. 52-38, 여전히 소노의 큰 점수차 리드가 계속되었다. 결국 소노가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소노가 17점을 앞섰다.  

3쿼터, 소노 79-64 현대모비스 : 소노의 여유로움, 사력 다하는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김국찬 3점으로 경기 재개를 알렸다. 소노는 주춤했다. 2분에 다다를 때 이정현이 투맨 게임을 점퍼로 바꿨다. 이후 좀처럼 점수가 추가되지 않았다. 서로의 공격이 수비에 막혔고, 턴오버까지 포함되었다. 3분이 지날 때 여전히 소노가 63-47, 16점을 앞서 있었다.

소노가 윌리엄즈로 한 발짝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으로 변화를 가했다. 4분 30초가 지날 때 현대모비스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잠시 득점포가 식었고, 점수가 추가되지 않았다. 5분이 지날 때 이정현이 3점을 터트렸다. 현대모비스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다. 점수차는 21점으로 불어났다. 68-47 소노 리드가 그려졌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사력을 다했고, 소노는 침착히 경기를 운영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소노가 75-56, 19점을 앞서 있었다. 쿼터 종료 직전, 박무빈 장거리 3점이 림을 갈랐다. 소노가 15점을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추격 의지를 살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 소노 100-82 현대모비스 : 멈추지 않는 이정현 '원맨쇼'

진흙탕 싸움. 4쿼터 초반의 경기 키워드였다. 2분 동안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후 소노가 윌리엄즈 풋백으로 쿼터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다시 윌리엄즈가 움직였고, 현대모비스는 턴오버를 범했다. 남은 시간은 6분 여, 현대모비스는 계속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소노는 계속 승리와 가까워지고 있었다.

5분에 다다를 때 현대모비스가 집중력이 바탕이 된 4점을 만들었다. 70-86으로 좁혀갔다. 소노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현대모비스 상승세를 차단하고, 집중력을 점검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이정현이 장거리 플로터와 속공 3점으로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소노는 95-72, 23점을 앞섰다. 가비지 타임이 적용되는 시점이었다. 소노는 김영훈과 이재도를 투입했다. 이재도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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