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탑승시간 40%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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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이 공간은 오는 12월 개장을 앞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 사업 지역이다.
연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 인원은 현재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난다.
여객 용량 기준 홍콩 첵랍콕공항(1억2000만명), 두바이공항(1억1500만명)에 이어 세계 3위 공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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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시 이용객 年1억명
세계3위 공항으로 발돋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가장 안쪽에 가림막으로 가려진 곳으로 들어서자 천장에 설치된 '키네틱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980개의 수평 블라인드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유연하게 움직이며 멸종위기 동물의 움직임을 담아냈다.
이 공간은 오는 12월 개장을 앞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 사업 지역이다. 출국장에는 가로 77m·세로 8m, 입국장에는 가로 60m·세로 6m의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설치돼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했다. 입국장 벽면을 가득 채운 화면에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가 펼쳐쳤는데, 도착 예정인 비행편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나타나 입국자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지루할 틈이 없도록 했다.
인천공항은 이번 확장 사업을 통해 '글로벌 아트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권, 탑승권을 꺼내지 않아도 얼굴 인식으로 출국장, 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체크인 시간은 10%, 탑승 시간은 4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가 이 공간을 지난 17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연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 인원은 현재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난다. 여객 용량 기준 홍콩 첵랍콕공항(1억2000만명), 두바이공항(1억1500만명)에 이어 세계 3위 공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 결합이 끝나면 현재 1터미널을 사용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계열사들도 2터미널로 재배치된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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