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관 “품질 좋은 가을배추 출하…하락세 곧 체감할 것”

박숙현 기자 2024. 10. 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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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배추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조만간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돼 국민들도 하락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청남도 홍성군의 배추밭을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배추 출하 지역이 확대되고 품질이 좋은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도매가격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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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충남 홍성 찾아 배추밭 생육 상황 점검
다음 주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발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배추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조만간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돼 국민들도 하락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9일 충북 단양에 위치한 배추밭을 찾아 10월 중하순 출하될 배추 생육상황과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송 장관은 이날 충청남도 홍성군의 배추밭을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배추 출하 지역이 확대되고 품질이 좋은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도매가격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또 관계자들에게 “올해 가을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감소한 상황이고 생육 초기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생육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장용 가을배추 작황은 지역과 농가별로 편차가 있지만 전체 재배 면적의 약 50%를 차지한다. 김장철인 내달 중하순에 주로 출하되는 전남, 충남, 전북 지역 작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해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이날 찾은 홍성군 결성면 일원의 배추밭도 생육 초기에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농가의 생육 회복 노력 등으로 작황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다음 주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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