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부친 한승원 생가 '문학특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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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부친 한승원 작가의 생가가 '문학특구' 거점으로 변신한다.
20일 장흥군은 회진면 한승원 작가 생가에 문학 관련 자료, 부녀 작가의 사진 등 콘텐츠를 담아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가는 친인척이 소유 중이며, 주변에 '한승원 소설 문학길'이 있지만 현재 특별한 쓰임 없이 보존되고 있다고 장흥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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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자료 등 보존할 계획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부친 한승원 작가의 생가가 '문학특구' 거점으로 변신한다. 전남 장흥군이 생가를 사들여 특구로 조성하는 것이다. 2008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선정된 장흥군은 예산 424억8600만원을 투입해 65만7725㎡ 규모의 문학특구를 조성하고 있다.
20일 장흥군은 회진면 한승원 작가 생가에 문학 관련 자료, 부녀 작가의 사진 등 콘텐츠를 담아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39년 장흥에서 태어난 한승원 작가는 장흥고 시절 문학반에 들어가 김용술 교사와 송기숙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문학 수업을 받았다. 1980년 '구름의 벽'으로 한국소설문학상을 받았고 이후 한국문학작가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승원 작가의 생가는 득량만이 바라보이는 작은 어촌에 있다. 한강 작가는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방학마다 이곳을 찾으며 추억을 쌓았다. 생가는 친인척이 소유 중이며, 주변에 '한승원 소설 문학길'이 있지만 현재 특별한 쓰임 없이 보존되고 있다고 장흥군은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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