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대신 '물' 쓰는 친환경 공기청정기, 유해가스 처리성능 입증

최태범 기자 2024. 10.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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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베이션에 따르면 해당 공기정화장치는 포름알데하이드 처리 효율이 기존 에어워셔제품 대비 72% 더 우수했다.

정윤영 워터베이션 대표는 "산업용 대기오염물질 처리 장치인 스크러버도 공인 검증 기관에서 진행한 유해가스 저감 실험에서 암모니아 99.3%, 황산화물 100% 처리 효율을 입증했다"며 "내년 상반기 물을 활용한 공기청정 제품 양산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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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기반 공기청정 기술을 개발한 워터베이션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을 통해 물을 활용한 공기정화장치의 유해가스 처리 성능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워터베이션에 따르면 해당 공기정화장치는 포름알데하이드 처리 효율이 기존 에어워셔제품 대비 72% 더 우수했다. 포름알데하이드는 가구, 섬유, 화학제품 등에서 발생하는 공기오염물질로 피부자극성과 발암성 등의 인체 유해성을 갖고 있다.

KCL은 배터리, 항공우주, 바이오, 에너지, 화재안전, 건설, 생활, 환경, 부품소재,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산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공인시험인증기관이다. 이번 성능 평가는 공기청정기 단체표준 규격을 준용해 이뤄졌다.

워터베이션의 공기정화장치는 '물 분사형 워터네크 공법'(WVG, Water Volume Grid) 기술을 적용해 필터 없이 사용하는 친환경 공기 정화 방식이다. 원심력을 이용해 물을 공급하고 물을 작은 단위로 분사시켜 공기를 정화한다.

기존 필터 방식의 경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 하고 수명이 다한 필터는 소각에 따른 대기오염 문제를 초래한다. 워터베이션의 물 기반 공기청정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 청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윤영 워터베이션 대표는 "산업용 대기오염물질 처리 장치인 스크러버도 공인 검증 기관에서 진행한 유해가스 저감 실험에서 암모니아 99.3%, 황산화물 100% 처리 효율을 입증했다"며 "내년 상반기 물을 활용한 공기청정 제품 양산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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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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