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겸, KLPGA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 우승 '통산 2승'
하성룡 기자 2024. 10. 20. 16:51
▲ 박보겸
박보겸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보겸은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을 낸 박보겸은 2위 김수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지난해 5월 교촌 레이디스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박보겸은 1년 5개월 만에 2승째를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 원입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8위였던 박보겸은 이날 6∼8번 홀과 10∼12번 홀에서 두 번이나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치고 나섰습니다.
1타 차 선두였던 박보겸은 15번 홀에서 5.5m 버디 퍼트를 넣고 2위 선수들에 2타 앞서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박보겸이 먼저 15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김수지가 17번 홀에서 4m가 조금 넘는 버디 퍼트를 넣고 1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김수지는 선두와 1타 차에서 시작한 파4 18번 홀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벙커에 들어갔고,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은 홀 왼쪽 약 50㎝에 놓이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넘기지 못했습니다.
마다솜이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 윤이나는 9언더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스라엘 "신와르, 지난해 10·7 기습 전날 밤 땅굴로 피신했다"
- 미국 조지아주 페리 선착장 무너져…"최소 7명 사망"
- '그알' 광주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 사고…'가해자와 조력자' 둘러싼 의혹 추적
- 여성 번호 붙이고 뛰는 남자들…러닝 열풍의 '그늘'
- '도둑' 발언 논란에 학폭 징계…법원 "징계는 지나치다"
- 이웃 반려견 때려 숨지게 한 70대, 2심에서도 벌금 600만 원
- 개 도살 의뢰받은 60대 노인…전기 쇠꼬챙이로 감전시켜
- 검찰, '김 여사 도이치 사건' 브리핑은 거짓, 해명은 은폐 논란
- 러시아, 파병 북한군에 한글 설문지…"조선씩 치수 적으세요"
- "난간 통째로 떨어졌다"…아파트 8층서 이삿짐 직원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