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이슈 서비스` 종료…언론사가 직접 뉴스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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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통현안 기사들을 모아서 제공해온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오는 31일 종료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종료한 뒤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뉴스 서비스를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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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통현안 기사들을 모아서 제공해온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오는 31일 종료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종료한 뒤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뉴스 서비스를 변경한다.
이슈 타임라인은 특정현안과 관련해 언론사들의 기사를 모아서 한 데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일정 시간 관련기사가 추가되지 않으면 다른 현안으로 바뀌는 특징을 갖고 있다.
AI를 이용해 사용자 반응이 많은 기사를 중심으로 자동 배열한다.
네이버는 "이슈 선별에서 언론사의 편집 가치를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며 "AI 기술 기반으로 제공된 기사들이 아닌 언론사가 기사를 직접 선별해 구성한 이슈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고 서비스 종료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정치권이 네이버 뉴스의 공정성 시비를 제기하자 언론사의 편집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편하는 것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지난 8월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을 직접 방문해 포털 뉴스 편향성을 항의하는 등 시정을 요구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도 지난달 네이버 사옥을 찾아 네이버에 불법·허위 정보의 유통, 알고리즘의 편향성 등을 적극 개선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 입점 심사를 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수향 네이버 뉴스 서비스 총괄 전무는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올해 안에 새로운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을 중단했다.
카카오 역시 포털 '다음'의 기존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100% 정량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달 중 언론 유관 단체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절차를 보완한 뒤, 다음달 중 구체적인 입점 평가 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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