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속공이 잘 된 거 같다”…김상식 정관장 감독, “안 될 때는 한 번에 무너져”

이수복 2024. 10. 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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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패장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잘 될 때는 잘되는데 안 될 때는 한 번에 무너졌다. 처음부터 베스트 5를 많이 뛸 수 없다. 시즌 전에도 많이 나왔는데 식스맨 휴식시간을 줬을 때 반전이 나오는 게 반복됐다. 속공을 너무 많이 먹었다. SK 홈경기지만 팬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잘 맞춰야 한다. 한 번에 너무 무너진 게 컸다"며 패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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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95-71로 승리했다.

SK는 1쿼터에 정관장에 6개의 3점슛을 내주며 21-29로 끌려다녔지만, 2쿼터 이후 오재현(187cm, G)과 안영준(195cm, F)의 트랜지션이 살아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이후 SK는 달리는 농구를 통해 정관장의 틈을 노렸고 리드폭을 점점 벌렸다.

4쿼터 초반 SK는 자밀 워니(199cm, C)가 포스트에서 안정감을 보이고 안영준이 꾸준히 득점을 해주면서 승기를 일찍 잡았다. 결국, SK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속에 첫 승을 챙겼다.

이날 SK는 안영준 24점 7리바운드, 자밀 워니 19점 12리바운드, 오재현 16점 4어시스트로 승리를 합작했다.

승장 전희철 SK 감독은 “속공이 잘 된 거 같다. 전체적으로 1쿼터 3점 6개를 허용했다. 스위치 수비에서 1쿼터 파울이 0개였다. 1쿼터에 많이 놓친 거보다는 로테이션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2쿼터부터는 완전한 스위치는 아니고 로테이션 돌아가는 수비로 바꿨다. 그때부터 집중했다. 잘 달려줬다. 에너지가 넘쳐서 그런지 (자밀) 워니가 속공에 합류해주다 보니 좋았다. 1쿼터 3점 내준 거 빼고는 2쿼터 수비 이후 속공 참여가 좋았다. 제가 우려한 것은 선수들이 욕심을 부릴까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로 좋았다. 3점 안 들어간 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잘 풀어준 거 같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날 SK는 앞선에서 오재현 리딩과 움직임의 효과를 봤다. 전 감독은 오재현의 활약에 대해 “레귤러 디펜스를 잘한다. 많은 연습을 한다. 스틸과 인터셉트에서 (오)재현이가 재간이 있다.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체적으로 오재현이 5개로 스틸을 많이 했다. 2쿼터에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저희 팀은 달리고 신나는 농구를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득점을 많이 하는 농구인데 기본적인 수비가 되어야 한다. 속공만 잘 이뤄져야 한다. 오늘은 3점슛이 떨어지지만, 코트 밸런스가 괜찮았다.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중요한 건 부상이다. 로테이션 타이밍에서 시나리오를 쓰는데 부상이 나왔을 때 약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메꿔주면 좋은 경기 할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관장은 1쿼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2쿼터부터 무너졌다. 정관장은 배병준(189cm, G) 22점 3점슛 4개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케디 라렌(206cm, F) 14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턴오버 18개가 발목을 잡았다.

패장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잘 될 때는 잘되는데 안 될 때는 한 번에 무너졌다. 처음부터 베스트 5를 많이 뛸 수 없다. 시즌 전에도 많이 나왔는데 식스맨 휴식시간을 줬을 때 반전이 나오는 게 반복됐다. 속공을 너무 많이 먹었다. SK 홈경기지만 팬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잘 맞춰야 한다. 한 번에 너무 무너진 게 컸다”며 패인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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