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닉붐, 허훈·문정현 33점 합작…홈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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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소닉붐이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20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벌어진 시즌 홈 개막전서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했으나 '토종 듀오' 허훈(17점·7어시스트)과 문정현(16점)의 활약으로 코피 코번(13점·9리바운드), 이원석(12점)이 분전한 서울 삼성에 72대63으로 승리했다.
삼성이 코번의 연속 6득점으로 19대17로 추격하자 KT는 문정현이 3점슛을 터뜨려 다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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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KCC와 개막전 아쉬운 패배 만회…시즌 1승1패 기록
수원 KT 소닉붐이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20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벌어진 시즌 홈 개막전서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했으나 ‘토종 듀오’ 허훈(17점·7어시스트)과 문정현(16점)의 활약으로 코피 코번(13점·9리바운드), 이원석(12점)이 분전한 서울 삼성에 72대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부산 KCC와의 공식 개막전서 72대77로 아쉽게 패했던 KT는 홈 팬들 앞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1쿼터 1분4초 만에 KT 문성곤의 레이업 슛으로 포문을 연 뒤 양팀 모두 슛난조를 보이면서 5분이 지나도록 6대5로 시소게임을 벌였다. 하지만 10대9로 앞서던 KT는 8분이 넘어서면서 한희원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려 17대11로 앞선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KT는 문정현이 11점, 허훈이 7점을 넣으며 경기를 이끌었다. 삼성이 코번의 연속 6득점으로 19대17로 추격하자 KT는 문정현이 3점슛을 터뜨려 다시 달아났다. 삼성이 이후 KT가 주줌하는 사이 이원석과 코번의 야투 성공에 이어 이정현이 3점슛을 꽂아 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24대24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을 내줄 위기에 몰린 KT는 문정현이 연속 골밑 득점으로 28대24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허훈이 8분께 3점슛을 꽂은데 이어 연속 골밑 슛으로 혼자 7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쳐 35대24로 격차를 벌린 끝에 전반을 37대27, 10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는 1,2쿼터와 달리 일찌감치 득점포가 터졌다. KT는 문정현의 3점포를 시작으로 한희원, 허훈의 연속 레이업슛이 성공돼 44대27로 달아났다.
이후 3분여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삼성에 44대31로 추격을 내준 KT는 문정현의 미들레인지와 레이션 해먼즈의 연속 골밑 슛으로 한숨을 돌리면서 53대43로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들어 KT는 해먼즈가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해 56대43으로 달아난 뒤, 허훈의 레이업슛 등으로 초반 60대45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이 이정현과 이원석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KT는 허훈의 레이업슛과 해먼즈의 3점포로 종료 4분을 남기고 67대51로 크게 앞섰다.
삼성은 구탕의 레이업슛으로 57대67로 추격했으나 KT는 최진광이 3점 슛을 꽂아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뒤, 박준영이 미들슛을 성공해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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