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홈 개막전서 정관장에 24점 차 대승
주영민 기자 2024. 10. 20. 16:06
▲ 20일 정관장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SK 안영준(오른쪽)
프로농구 서울 SK가 혼자 24점을 넣은 안영준의 활약을 앞세워 2024-2025시즌 홈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습니다.
SK는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95대 71로 크게 이겼습니다.
5천207명의 홈 팬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시즌 첫 경기에 나선 SK는 1쿼터를 21대 28로 끌려가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2쿼터를 오세근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오재현의 3점 플레이와 다시 오재현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2쿼터 시작 1분 만에 29대 28로 역전했습니다.
이후 경기 주도권을 틀어쥔 SK는 전반을 47대 42로 앞선 가운데 마쳤고, 후반 들어서는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결국 24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67대 58에서 시작한 4쿼터 초반에는 자밀 워니의 3점 플레이와 속공, 최부경과 안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연속 9점을 올려 76-58까지 달아나는 등 정관장 추격 의지를 일찌감치 꺾어놨습니다.
SK는 안영준이 24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워니도 19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습니다.
오재현 역시 16점, 5어시스트, 5스틸, 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관장은 배병준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실책을 SK(8개)보다 10개나 많은 18개를 쏟아내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스라엘 "신와르, 지난해 10·7 기습 전날 밤 땅굴로 피신했다"
- 미국 조지아주 페리 선착장 무너져…"최소 7명 사망"
- '그알' 광주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 사고…'가해자와 조력자' 둘러싼 의혹 추적
- 여성 번호 붙이고 뛰는 남자들…러닝 열풍의 '그늘'
- '도둑' 발언 논란에 학폭 징계…법원 "징계는 지나치다"
- 이웃 반려견 때려 숨지게 한 70대, 2심에서도 벌금 600만 원
- 개 도살 의뢰받은 60대 노인…전기 쇠꼬챙이로 감전시켜
- 검찰, '김 여사 도이치 사건' 브리핑은 거짓, 해명은 은폐 논란
- 러시아, 파병 북한군에 한글 설문지…"조선씩 치수 적으세요"
- "난간 통째로 떨어졌다"…아파트 8층서 이삿짐 직원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