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현장] 뒤집기 꿈꾸는 삼성 박진만 감독 "시볼드+오승환 합류 어려워…KIA 빈 틈 있다"

이형주 기자 2024. 10. 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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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47) 감독이 뒤집기를 꿈꾼다.

정규 시즌 전 하위권 전망을 이겨내고 2위에 오른 뒤 한국 시리즈까지 다다른 박진만 감독은 정상에 서는 꿈을 꾼다.

박진만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로 한국시리즈까지 다다랐다. 정규 시즌 1위이자, 탄탄한 팀인 KIA다. 하지만 빈틈이 있기에 그것을 파고들겠다. 또 플레이오프를 통해 기가 충전됐기에 KIA를 한 번 잡아보겠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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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20일 오후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주=STN뉴스] 이형주 기자 = 박진만(47) 감독이 뒤집기를 꿈꾼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치른다. 이번 시리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1차전 하루 전인 20일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라마다플라자 라벤더호텔에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삼성에서는 박진만 감독과 선수 강민호, 김영웅. KIA에서는 이범호 감독과 선수 양현종, 김도영이 참여했다.

정규 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에 다다른 삼성이다. 정규 시즌 전 하위권 전망을 이겨내고 2위에 오른 뒤 한국 시리즈까지 다다른 박진만 감독은 정상에 서는 꿈을 꾼다.

박진만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로 한국시리즈까지 다다랐다. 정규 시즌 1위이자, 탄탄한 팀인 KIA다. 하지만 빈틈이 있기에 그것을 파고들겠다. 또 플레이오프를 통해 기가 충전됐기에 KIA를 한 번 잡아보겠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소감에 대해 "올 시즌 들어오기 전에 하위권으로 분류돼 있었다. 선수들이 준비를 열심히 나름대로 했던 것 같다. 정규 시즌 2위까지 했고, 전문가들이 LG가 이긴다는 평도 많이 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다. KIA가 탄탄하기에 위에 있다는 평가가 많지만,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 선수들이 잘 해줬기에 여기 이 자리에 있다.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1차전 선발로는 원태인을 예고했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1차전 선발이다. 정규시즌 다승 1위다. 올 시즌 잘 해줬고 선발 로테이션상 원태인 차례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던 중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입은 구자욱에 대해서는 "구자욱은 부상 당했을 때보다는 통증이 완화됐다. 하지만 하루하루 체크를 해야 한다. 100%는 아니다.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한국시리즈에 들어가면 중요한 순간에 대타 정도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부상 중인 코너 시볼드와 난조를 보인 전설 오승환에 대해서는 "코너 (시볼드)는 구단 쪽에서 통화를 했는데. 본인은 열심히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재활을 했는데 합류하기 어려운 몸상태다. 엔트리에 들어오기는 쉽지 않다. 오승환 선수도 플레이오프 후 회의를 했다. 한국시리즈 경험이 많은 선수라 고민을 했지만 플레이오프에 불펜진이 좋았기에 그대로 가기로 했다"라며 사실상 합류가 어려움을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과 데니 레예스, 이승현, 황동재 등으로 선발을 꾸릴 것이다. 플레이오프를 치러보니 1-0 승부는 숨이 막히더라. 한국시리즈에서는 치면서 뭐라도 풀렸으면 좋겠다. 심적으로 막혀있다보니까 답답한 마음이 있었다. 특히 강민호가 미쳐줬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덧붙이기도 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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