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허훈 17점 폭발+문정현 고비마다 3점포... KT, 삼성 꺾고 홈 개막전 승리 [수원 현장리뷰]

수원=박재호 기자 2024. 10. 20.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KT 소닉붐이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고 홈 개막전 승리 기쁨을 맛봤다.

수원 KT는 20일 오후 2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에 72-63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부산 KCC에 패했던 KT는 홈 개막전에서 기분 좋게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허훈의 스틸에 이은 문정현의 득점으로 순식간에 KT가 다시 4점 차로 앞서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수원=박재호 기자]
허훈이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 대 서울 삼성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수원 KT 소닉붐이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고 홈 개막전 승리 기쁨을 맛봤다.

수원 KT는 20일 오후 2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에 72-63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부산 KCC에 패했던 KT는 홈 개막전에서 기분 좋게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삼성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허훈이 17점 7어시스트 3스틸, 문정현이 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레이션 해먼즈는 11점 8리바운, 제레미아 틸먼은 8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T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팽팽한 흐름이 KT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직전 KCC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하윤기를 대신해 이두원이 높이를 책임졋다. 팽팽했던 흐름은 쿼터 막판 한희원의 3점 2방을 기점으로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다. 허훈도 코트를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1쿼터는 KT가 17-11로 앞선 채 종료됐다.
수원 KT 가드 허훈. /사진=KBL 제공
KT가 2쿼터에 점수를 좀 더 벌렸다. 쿼터 초반 삼성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코피 코번의 활약에 힘입어 1점 차로 추격했다. 이어 이정현의 3점포가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은 수비가 아쉬웠다. 허훈의 스틸에 이은 문정현의 득점으로 순식간에 KT가 다시 4점 차로 앞서갔다. 쿼터 막판 터진 허훈의 연속 7득점 원맨쇼까지 더해 전반은 KT가 37-27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KT가 기세를 이어갔다. 쿼터 초반 공세를 퍼부은 KT가 17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던 삼성은 쿼터 중반부터 기세가 살아났다. 득점포가 터진 최현민의 활약을 기점으로 벌어졌던 점수를 차근차근 좁혔고 10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3쿼터는 KT가 53-43으로 앞선 채 마쳤다.

마지막 4쿼터도 KT의 우위였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끝까지 압박 수비와 빠른 공격을 주문했지만 넘어간 기세를 가져오기란 쉽지 않았다. KT는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KT의 72-63 승리로 끝이 났다.

골밑 돌파하는 문정현의 모습. /사진=KBL 제공

수원=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