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 인니에 배터리셀 공장 설립 추진…1조6000억원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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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인도네시아 국영 베터리 투자회사 IBC와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공장을 설립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ATL 자회사 CBL 인터내셔널 디벨롭먼트와 I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배터리셀 제조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는 CATL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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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인도네시아 국영 베터리 투자회사 IBC와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공장을 설립한다.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의 주요시장이자 허브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ATL 자회사 CBL 인터내셔널 디벨롭먼트와 I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배터리셀 제조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했다. 합작회사는 총 11억8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자해 연 15GWh 규모의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CATL은 지난해 말에도 홍콩 계열사인 HKCBL을 통해 4억6718만달러(약 6400억원)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니켈 생산업체인 아네카 탐방(안탐) 계열사 지분을 매입했다. 당시 CATL은 인도네시아에서 채굴한 니켈을 가공할 정·제련소를 건설하고, 리튬이온배터리 공장도 함께 세우기로 했다.
이는 CATL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시장 선점을 노리는 것이다.
또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이 세계 1위 국가로, 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코발트와 망간도 풍부한 만큼 CATL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생산 허브 구축이 목표다.
토토 누그로호 IBC 대표는 "이 공장은 2027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국내와 글로벌 수요를 맞추기에 충분한 규모"라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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