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車 수요둔화에도…현대차·기아 3분기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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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올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양사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기아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보다는 이번 3분기 실적이 다소 밑돌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이 177만3000대로 지난해보다 2.2% 감소했으나, 스포츠실용차(SUV),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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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올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양사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는 비수기로 전반적인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를 비롯한 차령 수요 둔화를 맞았지만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믹스 개선으로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오는 24일, 25일 각각 올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전망치)는 현대차가 올 3분기 매출 42조8270억원, 영업이익 3조8957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2.0% 늘어난 수치다. 이 경우 현대차는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기아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6조4648억원, 3조1517억원이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무려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치는 기아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합치면 7조474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7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인 14조9059억원을 고려하면 양사는 올해 연간 합산 영업이익 30조원도 목전에 두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보다는 이번 3분기 실적이 다소 밑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 비수기로 인한 글로벌 수요 둔화 등을 고려하면 선전했다고 평가한다.
올 3분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이 177만3000대로 지난해보다 2.2% 감소했으나, 스포츠실용차(SUV),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수소전기차에 이르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유연 생산 체계를 갖춘 것도 수익성에 한몫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전환 과도기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HMGMA에서도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를 함께 생산해 하이브리드 공급이 부족한 북미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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