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태풍도 안 왔는데 폭풍해일경보" 추자항에 바닷물 넘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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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때나 이런 적이 있지, 평소에 이렇게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진 건 처음 경험합니다."오늘(20일) 낮 1시쯤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진 제주시 추자면 추자항.
해안에 천문조와 너울에 의한 물결이 더해지면서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더욱 높아지면서 추자도에는 폭풍해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다만 태풍이 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지자 주민들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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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때나 이런 적이 있지, 평소에 이렇게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진 건 처음 경험합니다.”
오늘(20일) 낮 1시쯤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진 제주시 추자면 추자항.
항포구에 바닷물이 가득 들어차 부둣가 인도까지 넘쳐흐릅니다.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특보와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해안에 천문조와 너울에 의한 물결이 더해지면서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더욱 높아지면서 추자도에는 폭풍해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달의 인력이 강해지면서 만조 시간 대 해수면 수위가 평소보다 더 높아지면서 부둣가 인도까지 바닷물이 넘쳐 흐른 겁니다.
실제 오늘 낮 1시쯤 제주의 해수면 높이가 3m 넘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주민 피해 접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태풍이 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지자 주민들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주민 A 씨는 “만조 때 바닷물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풍랑특보, 너울이 겹쳐서 인도까지 넘쳐흐른 건 처음 본다. 태풍이 왔을 때나 이렇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제주기상청은 만조 시간이 지나면서 폭풍해일경보 유지 시간을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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