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태풍도 안 왔는데 폭풍해일경보" 추자항에 바닷물 넘쳐 화들짝

제주방송 정용기 2024. 10. 20.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풍 때나 이런 적이 있지, 평소에 이렇게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진 건 처음 경험합니다."오늘(20일) 낮 1시쯤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진 제주시 추자면 추자항.

해안에 천문조와 너울에 의한 물결이 더해지면서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더욱 높아지면서 추자도에는 폭풍해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다만 태풍이 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지자 주민들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 더미까지 몰려와



“태풍 때나 이런 적이 있지, 평소에 이렇게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진 건 처음 경험합니다.”

오늘(20일) 낮 1시쯤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진 제주시 추자면 추자항.

항포구에 바닷물이 가득 들어차 부둣가 인도까지 넘쳐흐릅니다.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특보와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해안에 천문조와 너울에 의한 물결이 더해지면서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더욱 높아지면서 추자도에는 폭풍해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달의 인력이 강해지면서 만조 시간 대 해수면 수위가 평소보다 더 높아지면서 부둣가 인도까지 바닷물이 넘쳐 흐른 겁니다.

실제 오늘 낮 1시쯤 제주의 해수면 높이가 3m 넘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주민 피해 접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태풍이 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지자 주민들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주민 A 씨는 “만조 때 바닷물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풍랑특보, 너울이 겹쳐서 인도까지 넘쳐흐른 건 처음 본다. 태풍이 왔을 때나 이렇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제주기상청은 만조 시간이 지나면서 폭풍해일경보 유지 시간을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20일)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진 추자항에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넘쳐 흐른 바닷물에 해양쓰레기가 떠밀려 온 모습 (사진, 추자면사무소)



오늘(20일)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진 추자항에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넘쳐 흐른 바닷물에 해양쓰레기가 떠밀려 온 모습 (사진, 추자면사무소)



(화면제공 시청자)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