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무 넥슨 그룹장 "창사 30주년 사상 최고 예산...좋은 추억 쌓았으면"

김영욱 2024. 10. 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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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0주년을 맞아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했다."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은 1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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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넥슨 아이콘 매치 기자간담회
"이용자가 원하는 건 단순 이벤트 개최가 아닌 공감과 콘텐츠"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이 1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넥슨 제공

"넥슨 30주년을 맞아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했다."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은 1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아이콘 매치'에는 앙리, 드로그바, 퍼디난드, 피구 등 전설적인 축구 선수 22명이 참가해 친선경기를 펼쳤다. 넥슨은 FC온라인과 FC모바일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팬 서비스 차원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

박 그룹장은 "FC온라인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좀 더 많은 공감과 콘텐츠"라며 "이 콘텐츠 중심에서 축구가 빠질 수 없다. 몇 년 전부터 이 부분에 집중하면서 유튜브 콘텐츠 생성이나 실제 축구와 협력을 해오고 있다. 아이콘 매치는 그 중 가장 큰 행사"라고 밝혔다.

이어 박 그룹장은 "FC온라인은 '피파'부터 서비스 기간이 매우 오래 됐다. 첫 시리즈부터 충성 고객이 많은데, 이들은 축구를 좋아해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이들이 이번 기회에 '2024년에 한국에서 이런 매치를 했었어'라는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아이콘 매치의 성공을 위해 해외 유명 선수들을 불러들이는 데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그룹장은 "에이전트들과 선수와의 협의 과정이 힘들었던 건 맞다. 과거에 해외 유명 선수를 섭외했을 때는 한두 명 수준이었다"면서 "20명에 가까운 선수를 섭외한 것 치고는 원활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 섭외 등에서는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와 협력했다. 박 그룹장은 "축구를 콘텐츠화하는 데 있어 접점이 있고, 방향성과 맥락이 맞는 부분이 많았다"며 "아이콘 매치의 경우 슛포러브 측에서 해외 자선행사 참여 등을 진행해왔다. 그렇다 보니 섭외 인프라가 형성돼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이콘 매치는 19일 이벤트 매치와 20일 본경기에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이었으며, 예매에 실패한 이들은 내년에도 개최되기를 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박 그룹장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 내년에 또 하겠다는 확답을 할 수는 없다. 재정적인 문제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은 아니다"라며 "아이콘 매치를 진행하는 데 있어 우여곡절이 많았다. 사소한 것 하나만으로도 진행하지 못했을 수 있다. 운 좋게 협조를 받은 부분이 많아 진행됐다"며 말을 아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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