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 2020년 이후 최고... 10건 중 8건은 서울

백윤미 기자 2024. 10. 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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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이뤄진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3%를 넘는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연도별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20년 1.19% ▲2021년 1.57% ▲2022년 1.01% ▲2023년 2.03%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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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이뤄진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거래 10건 중 8건은 서울에서 일어났다.

15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에 아파트 단지들이 보이고 있다./뉴스1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이후 연도별 아파트 실거래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9월 9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30만 389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총 1만 221건으로, 전체 거래의 3.36%를 차지했다. 15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3%를 넘는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연도별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20년 1.19% ▲2021년 1.57% ▲2022년 1.01% ▲2023년 2.03%를 각각 나타냈다.

이들 거래 대부분은 서울에서 이뤄졌다. 올해 서울의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8460건으로, 올해 전국에서 체결된 15억원 이상 거래(1만 221건)의 82.77%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올해 3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며 최근 5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전국의 30억원 이상 매매는 모두 1393건(전체 거래 중 0.46%)으로 조사됐다.

2020년 766건(0.09%)에 그쳤던 30억원 이상 거래 비중은 ▲2021년 1062건(0.18%) ▲2022년 480건(0.19%) ▲2023년 919건(0.24%) 등으로 해마다 증가세다.

올해 서울에서 이뤄진 30억원 이상 거래 역시 1334건으로, 2020년 이래 가장 많았다. 2020년은 750건, 2021년 1030건, 2022년 448건, 2023년 87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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