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1위 넘어 세계 3대 공항 도약하는 인천공항"[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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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1위 허브 공항을 뛰어넘어 홍콩, 두바이 공항에 이어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김종현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4단계 운영준비단장은 "제1, 2 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 처리 규모는 현재 연간 7700만명에서 1억 600만명으로 늘어난다"며 "동북아 1위 허브 관광을 뛰어넘어 홍콩(1억 2000만명), 두바이(1억 1500만명) 공항에 이어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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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8000억 들여 2019년 공사 시작, 이달 말 준공
올 12월 운영 개시, 시간당 운항 가능 횟수↑
'글로벌 아트허브' 지향…화려한 천장, 전광판 눈길
[인천=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동북아 1위 허브 공항을 뛰어넘어 홍콩, 두바이 공항에 이어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지난 17일 공정률 99.7%를 맞아 미리 공개한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 현장을 찾았다. 터미널 내부는 대부분 공정이 완료되고 곳곳에서 마무리 마감 공사가 한창이었다.
1996년 첫 삽을 뜬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후 2008년까지 탑승동 공사를 마치고 2018년 1월, 2터미널을 열었다. 이번에 둘러본 4단계 사업은 약 4조 8000억원을 투입해 2019년 착공을 시작해 제4활주로를 설치하고 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공사다. 여객터미널은 기존 2터미널 양쪽에 날개 모양의 건물이 달린다고 생각하면 쉽다.
김종현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4단계 운영준비단장은 “제1, 2 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 처리 규모는 현재 연간 7700만명에서 1억 600만명으로 늘어난다”며 “동북아 1위 허브 관광을 뛰어넘어 홍콩(1억 2000만명), 두바이(1억 1500만명) 공항에 이어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 결합이 끝나면 현재 1터미널을 사용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계열사들도 2터미널로 이전한다. 김범호 인국공 부사장 직무대행은 “(2터미널 확장 후) 현재 1터미널에서 발생하는 지연이 상당히 해소된다”며 “균형적인 공항 운영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터미널 확장 공사는 ‘글로벌 아트허브’를 지향하고 있다. 실제 내부를 보니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였다. 고객를 들어 새로 마련된 출국장 천장을 보니 수평 블라인드인 ‘루버’(Louver)가 30분마다 동물 패턴을 담아 움직였다.
출입국장 전광판에는 총 21억원을 들여 단순 출·도착 정보가 아닌 미디어아트를 활용했다. 가상의 섬(영종도)을 구현한 도착 전광판에는 열기구들이 모이는데, 해당 열기구에는 항공편명과 도착시간이 적혀 있어 지루함을 덜 수 있는 요소가 되기에 충분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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