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당황한 '여기' 택배…4일→2일로 배송기간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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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하하도 체험하며 안타까워했던 도서 지역의 택배 배송이 원활해진다.
국토교통부와 우정사업본부는 21일부터 도서 지역 주민들의 택배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 사업은 택배 배송 지연이 잦고, 문전 배송이 어려운 도서 지역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며 "2주간의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사업성을 평가하고 개선 사항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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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하하도 체험하며 안타까워했던 도서 지역의 택배 배송이 원활해진다.
국토교통부와 우정사업본부는 21일부터 도서 지역 주민들의 택배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2주간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등 4개 섬에서 도서지역 택배 공동배송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서 지역에 들어가는 민간 택배사 물량을 우체국 물류망을 이용해 배송하는 것이다.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뤄지며, 우정사업본부와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등이 참여한다.
그간 집화일 기준으로 3~4일 소요되는 택배 배송 기간이 2일로 줄어들어 도서 지역 주민의 생활물류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도서·산간 지역의 생활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토대로 물류취약지역을 고시하고 같은 날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들 지역의 차별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사업 후보지를 발굴하고 세부 절차를 조율하는 등 실무협의체를 운영했다.
한편 국토부는 도서·산간지역에서 민간 택배사들의 배송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이들 지역에 한해 택배기사 1명이 여러 회사의 물량을 한꺼번에 배송할 수 있게 허용하는 '택배기사의 전속성 요건 규제완화 방안'도 올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 사업은 택배 배송 지연이 잦고, 문전 배송이 어려운 도서 지역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며 "2주간의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사업성을 평가하고 개선 사항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전국 우체국 망을 활용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도서·산간에 거주하는 국민편의가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우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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